또다시 답답한 마음에 글을 쓴다. 내가 생각한 인생 그대로의 모습으로 늘 살아왔는데, 이번에는 그러지 않았기 때문이다. 잠시 한숨을 돌리고 천천히 생각해 보자고 다짐하지만, 도무지 무엇을 해야 할지 감이 잡히지 않는 요즘이다. 고민을 거듭하던 나날들 속에서 다시 백수가 되었고, 이전에는 전혀 생각해보지 못했던 프리터족으로서의 삶에도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 나에게도 꿈이 있다 학사와 석사 모두 사회과학계열의 전공으로 졸업한 나는 박사학위를 따고 나서 관련 분야의 연구원으로 취직을 하는 게 목표였다. 연구원이라는 타이틀을 달기 위해서는 박사학위가 필수였기에 (앞서 올린 포스팅에서 알 수 있듯) 박사과정에 지원한 바 있으나, 원하던 결과를 쟁취하지는 못했다. 물론 나 자신이 그 학교가 나름의 최선이라고 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