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에는 베어 그릴스의 다큐멘터리가 있다. 베어 그릴스처럼 탐험가가 되고 싶었던 꿈을 꾸었던 것을 어린 시절의 철없던 생각으로 남겨 두기에는 여행 가방을 자꾸만 들여다보는 어른이 된 내가 있었다. 에가든의 데이투데이 크로스백이 아른거리는 요즘, 어린 시절의 꿈을 계속해서 상기해 보게만 된다. 본격 내가 가지고 싶어서 쓰는 가방 추천글이다. 글을 쓰기에 앞서, 절대 광고가 아님을 밝힌다. 광고비를 받을 정도로 인플루언서급의 블로그를 운영하는 것도 아니고 에가든 관계자 중 그 누구와도 인적 네트워크가 형성되어 있지도 않다. 너무 가지고 싶은 가방인데 이미 가지고 있는 가방의 수가 많기도 하고, 당장 여행을 계획하고 있지 않기 때문에 구매를 할 마땅한 핑계가 없다. 그래서 가지고 싶은 가방에 대해 요밀조밀..